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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에 ‘물류로봇 실증 인프라’ 조성…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2025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19억원 확보
인천로봇랜드에 로봇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체험 환경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천시가 로봇랜드에 ‘물류로봇 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공모한 산업부의 ‘2025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테스트베드와 지원센터 등 지역거점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로봇을 실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인천로봇랜드 내 로봇타워 및 연구개발(R&D)센터와 외부 연결 부지를 물류 로봇 특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로봇기업이 자사의 제품·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인프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로봇이 건물 내 승강기를 이용해 실내 배송을 수행하고, 외부 도로를 주행하며 건물 간 실외 배송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센터가 담당한다. 시스템 도입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레인보우로보틱스·㈜빅웨이브로보틱스·㈜로보웍스·㈜자이드테크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물류 로봇분야 실증을 지원함으로써 건축물을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탈바꿈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와 인공지능 혁명 등으로 로봇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로봇랜드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로봇 운영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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