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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기지역화폐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간편결제 전면 확대”

28개 시군 대상, 카카오페이 앱 통해 QR 간편결제 가능
기존 삼성페이 단독 지원 한계 보완...iOS 사용자 접근성 개선
도민 설문조사서 69% “결제 수단 확대 원해”...수요 반영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의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페이 기반의 간편결제만 지원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iOS 사용자에게도 열리게 됐다.

 

도는 지난 2021년 6월 삼성페이와 연동한 간편결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시스템 장애 발생 가능성과 플랫폼 편중에 따른 보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말 실시된 도민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9%가 모바일 간편결제 수단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입된 카카오페이 결제는 카카오페이 앱 내 경기지역화폐 카드 등록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2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성남, 시흥, 김포 3개 시는 제외된다.

 

도는 빅테크 기반 주요 간편결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디지털 소외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결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도입은 이용자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화폐 사용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지역화폐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도민이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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