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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연 시민단체, 양주 하천에 토종 수생물 방류 행사 개최

덕계·회암천 일대서 미꾸라지·새뱅이 4만 마리 방류
신도시 하천 생태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 계기 마련

 

양주신도시(옥정·회천) 시민단체인 아름다운회천사람들과 옥정신도시발전연대는 지역 하천의 건강한 수중생태계 조성과 모기 유충 방제 등을 목적으로 시민 참여형 수생생물 방류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체험행사는 28일(토), 덕계천과 회암천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 미꾸라지 약 3만 마리, 새뱅이 1만 마리 등 총 4만 마리 이상의 수생생물을 방류했다.

 

이날 신도시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직접 미꾸라지와 새뱅이를 관찰하고 방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수생생물의 생태적 역할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방류된 미꾸라지는 경기도 내 HACCP 인증을 받은 토종미꾸라지 양식장에서 생산되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까지 통과한 건강한 개체로 모기 유충 방제와 하천 수질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뱅이는 이끼, 유기물, 사체 등을 섭취하며 물속 생태계에서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는 자생 민물새우로, 여러 지역에서 식자재로 이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자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지혁 옥정신도시발전연대 회장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느끼게 해줄 수 있어 정말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험’과 ‘교육’이라는 것을 다시금 절실히 느끼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회천사람들과 옥정신도시발전연대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생태하천 조성 및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습지 조성 등 지역 생태계 보전과 시민 체험 중심의 친환경 활동, 그리고 양주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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