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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홈술족 겨냥 가성비 주류 ‘소랜디’·‘그랑웨일’ 출시

프랑스산 브랜디와 국산 소주 혼합한 ‘소랜디’ 2980원
2.5배 용량의 ‘그랑웨일’ 위스키, 대용량·실속형 전략 강화

 

롯데마트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저도주와 대용량 주류 수요에 맞춰 ‘소랜디’와 ‘그랑웨일’ 등 홈술족을 겨냥한 가성비 주류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1일 롯데마트는 프랑스산 브랜디와 국산 소주를 블렌딩한 ‘소랜디(640mL)’를 유통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병 298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주로 기획됐다. 도수는 15도로, 위스키보다 가벼운 음용감을 제공하며, 용기는 유리병 대신 야외 활동이나 홈파티에 적합한 PET 소재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소랜디는 6년 이상 숙성된 프랑스산 브랜디를 7.2% 혼합해 은은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충북소주와 협업해 약 4개월간 100여 명의 평가단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최적의 블렌딩 비율을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7월 3일에는 대용량 가성비 위스키 ‘그랑웨일(1.75L)’도 새롭게 출시한다. 가격은 2만 7900원으로, 일반 위스키(700mL)보다 약 2.5배 많은 용량을 제공해 단위 가격을 낮췄다.

 

‘술고래’에서 착안한 이름의 그랑웨일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 100%를 사용해 과일향과 스모키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다. 하이볼, 온더락, 니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용이 가능하며, 전국 롯데마트·롯데슈퍼·보틀벙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는 “최근 저도주와 가성비 주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랜디와 그랑웨일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홈술족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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