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 6개 여성단체가 불우이웃돕기 일일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양군에 전달하기로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양주2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이승자)를 비롯한 생활개선회, 자유총연맹, 여성적십자봉사회, 고향주부모임, 여성의용소방대 등 6개 단체는 지난 7일 양주농협 덕현지점 앞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 100여명이 내놓은 생활용품과 직접 제작한 수제품들을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열린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에는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양주2동 새마을 부녀회 이승자 회장은 “바자회 수익금 200만원 전액을 지난 4월 5일 발생한 강원도 양양군 산불로 인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양주2동 여성단체 회원들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일일바자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자녀 급식지원 등 봉사를 통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