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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김포시자율방범대와 간담회 개최

 

김포시의회가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17일 김포시의회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자율방범대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방범활동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종혁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자율방범대 연합회 관계자들의 참석해, 야간순찰 활동의 어려움, 장비 노후와, 예산 부족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자율방범대 측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활동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 피복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합리적인 예산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53년 주민야경제도로 출발한 자율방범대는 지난 2023년 자율방범대법 제정으로 70년 만에 봉사단체에서 법정단체로 새롭게 거듭났다. 하지만 과도기적 상황에서 차량 및 방범초소의 노후화, 야식비 및 유류비 지원 부족, 전용 사무실 부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방범대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봉사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점차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방범대 관계자는 "법정단체가 됐지만 현실은 여전히 개인 봉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방범활동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종혁 의장은 "자율방범대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방범활동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경찰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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