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28일 시청 나눔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상반기 일자리 성과와 하반기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동경 부시장이 직접 주재하고, 일자리정책과를 포함한 고용지원·실업 극복 전담(TF)팀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상반기 추진 실적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민간기업과의 고용협약,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정장·헤어·메이크업 다드림 사업) 등 민간·공공부문 전방위 고용 연계를 통해 올 상반기 총 1만 50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하반기엔 신중년 집중 취업주간 운영(1500명), 찾아가는 잡페스타 및 구인 연계(400명)는 물론, 노인 및 단비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또 신속한 인허가, 공공계약 집행 등 민간고용 유발 요소까지 꼼꼼히 챙겨 일자리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일자리 나누기’ 방식의 근무시간 단축과 교대제 도입 등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고용기회 다변화에도 각별히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반기 고용정책 역시 실효성과 성과 창출에 방점이 찍혔다.
남동경 부시장은 “부천의 고용 여건이 절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각 부서가 책임감을 느끼고 하반기 대책을 실천해 나간다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상반기 1만 5000여 명 일자리 창출에 이어 하반기 타깃형 공공일자리 확대 등 신규 고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