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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사업 통과

장애인 아버지·비장애 형제자매 위한 정서지원 모델 설계

 

하남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사업’에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하며 2차 국민참여 심사에 진출했다. 2차 온라인 심사는 8월 4일까지 ‘소통24’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과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시는 올해 과제로 ‘장애인 가족 간의 유대와 행복을 증진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개월간 시민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다. 기획조정과·노인장애인복지과·하남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총 13회의 워크숍을 통해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해왔다.

 

특히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형제자매의 정서적 고립 문제를 중심으로, 이들이 돌봄의 주체로서 상호 회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차 심사는 온라인 국민심사(40%)와 전문가 대면심사(60%)로 구성되며, 온라인 투표는 ‘소통24’ 누리집에서 ‘정책참여 → 국민심사’ 메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심사를 통해 23개 우수과제를 선정한 뒤, 최종 성과공유대회에서 상위 10개 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23년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젝트’, 2024년 ‘치매환자지킴이 손잡고 동네방네’ 과제로 2년 연속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과제가 선정될 경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단단히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모델”이라며 “장애인 아버지와 형제자매가 주체가 되는 새로운 돌봄정책에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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