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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코로나19·인력 부족으로 중단한 미군 합동 순찰 '재개'

2012년 '미군 수갑사건' 계기로 실시…2023년 중단
지난달 27일 협의체 회의서 건의…매주 금·토 실시 

 

평택경찰서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중단됐던 미군과의 합동 순찰을 재개한다.

 

30일 평택서는 지난 25일 밤 팽성 안정리 로데오거리와 송탄 신장쇼핑몰 거리에서 미군과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찰에는 미군 헌병 10여 명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대 등 총 22명이 투입됐다.

 

합동순찰은 지난 2017년 7월 미국 헌병이 영외에서 주차 문제로 한국인에게 수갑을 사용한 '미군 수갑사건'을 계기로 2013년 시작됐다가 코로나19 사태 당시 축소됐다. 이어 2023년부터는 인력 부족 문제로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평택서가 주한미군 오산기지(K-55)와 함께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가 진행된 자리에서 미군 측이 먼저 합동 순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택서와 미군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총 2시간 동안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맹훈자 평택경찰서장은 "평택경찰은 미군과 그 가족 등 5만5천명의 특별치안 수요를 담당하고 있다"며 "국가안보, 지역 치안을 위해 한미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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