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립도서관 10곳에 ‘도서 대출·반납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4일, 7월 말부터 해당 주차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손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용 주차공간은 30분 이내 단기 주차만 가능하도록 운영되며, 도서 대출이나 반납만을 목적으로 잠시 방문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동, 꿈빛, 책마루, 별빛마루, 수주, 원미, 북부, 역곡, 꿈여울, 심곡 등 10개 도서관 입구 인근에 각각 1면씩 설치되어 도서관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별도 관제시스템 없이 시민 자율 운영 방식으로 도입돼, 주차면에는 ‘30분 이내 대출·반납 전용’ 안내 문구가 명확히 표기돼 있다. 부천시는 이번 조치가 주차 공간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배려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서관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