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하남을) 국회위원은 6일 오지훈 경기도의원과 함께 2025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재원은 하남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5개 주요 사업에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공공체육시설 인조잔디 교체공사 3억 원 ▲미사 문화의 거리 가로화단 정비 4억 원 ▲미사 문화의 거리 정비사업 8억 원 ▲미사한강공원5호 주차장 설치 4억 원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공사 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미사 문화의 거리’ 정비다. 지역 대표 보행로임에도 불구하고 파손된 보도블럭과 노후화된 시설물로 시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온 구간이다.
김 의원은 “당선 이후 ‘찾아가는 민원의 날’을 통해 현장에서 문화의 거리 관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접수해 왔다”며 “이번 특조금 확보는 주민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미사 문화의 거리 정비에는 총 12억 원이 투입되며, 가로화단 재정비를 포함해 보행로와 주변 시설물 개선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 미사한강공원5호에 75면 규모의 주차장이 신설돼 북동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체육시설 관련 예산도 주목된다. 하남종합운동장 야외체육시설 개선공사와 인조잔디 교체를 통해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용만 의원은 “오지훈 도의원, 정병용·오승철 시의원들이 발로 뛰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시민의 불편이 하나씩 해소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