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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 하계 농촌봉사활동 펼쳐

안성시 3개 대학교 총학생회, 하계 농촌봉사활동 자발적 연합
폭설 피해 농가 찾아 농작물 관리·시설 정비 지원
청년·지역 상생 네트워크 지속 확대 다짐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안성농민회 이관호 회장의 추천으로 신원농장을 찾아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겨울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안성 관내 3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연합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농작물 관리와 시설 보수,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용성)도 함께 참여해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용성 이사장은 “안성의 대학생 대표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는 관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연결해 지역 생활 경험과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시장 정책 간담회, 청년의 날 행사 기획단 참여,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대학생 창업 셀러와 로컬 행사 연계, 분기별 총학생회 교류회, 청년 창업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웅희 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과 대학이 서로를 지탱하는 연대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기회를 누리고, 졸업 후에도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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