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8월 13일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제1차 부천 만화클러스터 포럼’을 열고, 입주 작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AI 활용 웹툰 제작과 프리랜서 창작자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천 만화클러스터 내 입주 작가와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 첫 강연은 조원표 웹툰 작가가 ‘이젠 웹툰도 AI가 그려준다는데, 작가는 뭐하나?’를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웹툰 제작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안영현 회계사가 ‘세금 폭탄 맞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작가 생존법’을 통해 프리랜서 작가의 사업자등록과 법인 설립 절차를 안내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과 자유 토론에서는 AI 도입 필요성과 우려, 세금 신고 및 비용 처리, 콘텐츠 사업화 협업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백종훈 원장은 “창작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부천형 창작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작가 중심의 강연과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해 부천 만화클러스터 창작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분기별 정기 포럼을 통해 지원 사업, 업계 트렌드, 저작권 교육, 건강·정서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