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가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 페스티벌’을 유치하며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중구는 인천관광공사, 컬쳐띵크㈜와 함께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3년간 인천 내 장기 개최 지원, 중구 관광·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번 축제는 지역민에게 환영받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주민 할인, 중구 상권과 연계한 소비 촉진,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포함해 기획됐다.
‘매들리 메들리 페스티벌 2025’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지드래곤, 김창완밴드, 키드밀리, QWER, 이박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매들리 메들리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중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