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공공기관과 손잡고 퇴직연금 기반의 새로운 복지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25일 신한은행은 한국석유공사와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석유공사는 학자금 대출 등 사내 예산을 통한 자금 지원 시, 필요에 따라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질권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자금 지원 절차가 간소화되고 관련 비용이 줄어드는 등 임직원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석유공사 임직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은행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 서비스 확대와 고객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액 퇴직자의 노후 자산 운용 부담을 줄이고 퇴직금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