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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량 18% 없앴다…경기도, 탄소중립포인트 선도

‘스마트 잔반관리 시스템’, 잔반 무게로 포인트 지급
포인트로 식사권·커피쿠폰·모바일 상품권 등 활용
식자재 절감·급식 품질 향상…“공공 탄소중립 모델”

 

경기도가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개편에 발맞춰 ‘잔반제로 실천’ 항목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며 선도 지자체로 앞장서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북부청사는 스마트 잔반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지난 1~7월 월평균 잔반량은 18.5kg으로, 지난해 22.5kg 대비 4kg, 17.7% 감소했다.

 

쌀·김치류 등 주요 품목 식자재비는 1인 평균 958원에서 861원으로 10.1% 절감됐다.

 

동기간 잔반 줄이기 운동에 참여한 직원들의 비율은 지난해 일평균 134명 대비 163명으로 21.6% 증가했다.

 

도는 환경부의 제도 개편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공식 반영됨에 따라 도의 선제적 시스템 도입은 정부 정책 실현에 기여한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잔반관리 시스템’이란 식후 개인별 잔반량을 측정하고 잔반 무게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참여자의 동기부여 향상을 위해 잔반 절감량에 따른 개인별 보상 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 포인트로는 식사권, 커피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이 보상된다.

 

또 일별 잔반량과 함께 메뉴 선호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식자재 절감과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진희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도의 스마트 잔반관리 플랫폼이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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