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다음 달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 핵심 프로그램인 ‘1:1 현장 밋업(Meet-up)’ 참가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다.
이는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교류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실질적인 투자 성과 창출이 목표다.
올해부터는 ‘G-SUMMIT(지서밋)’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확립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1:1 현장 밋업’은 유망 스타트업이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50개 이상 투자사와 직접 만나 투자 유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맞춤형 연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포스코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대표 VC와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와 연계된 해외 투자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전용 밋업 부스 20개 확대 ▲온라인 사전 매칭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투자 성사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까지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관을 하려는 일반 참가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올해 서밋은 국내외 유수 VC·AC 등과 협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전 세계 10개국 253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약 1036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