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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후대응 핵심, 삶 속 체화”…道-프로스포츠구단, 폐기물 66t 줄인다

경기장 내 식음료점·주변 푸드트럭 다회용기 도입
구단, 반납 부스 운영이나 전용 반납함 설치 계획

 

경기도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단(총 18개)과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프로스포츠구단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이 일회용 컵과 일회용 음식 배달 용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이 2년 반이 넘었는데, 불특정 다수가 들어오는 프로 경기장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은 뜻 깊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성패의 핵심은 결국 우리 주민과 국민 생활 속 체화”라며 “정부 정책의 화룡점정은 국민, 도민 삶 속에 체화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그 첫걸음을 떼었다”면서 “이번에는 프로구단이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우리 도민들 삶 속에 체화될 수 있도록 (도와 프로구단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와 도내 모든 프로 스포츠구단의 다회용기 사용 협약은 전국 최초다.

 

도와 구단이 협력해 경기장 내 식음료점과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관중이 사용하게 한다. 관중이 반납한 다회용기를 대여업체에서 수거한 뒤 세척 후 재공급한다.

 

구단들은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반납 부스’를 운영하거나 ‘전용 반납함’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전 구단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해 약 120만 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폐기물 66t 감량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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