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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벅기념관, ‘그림과 글로 만나는 펄 벅 시상식’ 첫 개최

그림그리기·문학상 합동 시상…청소년·청년 54명 수상
광복·다문화 주제로 창작…세대 아우른 예술적 성과
“펄 벅 정신 계승…문학창의도시 부천 위상 강화”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이 지난 13일 기념관 야외공원에서 ‘제1회 그림과 글로 만나는 펄 벅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세계적인 작가이자 인도주의자인 펄 벅(Pearl S. Buck)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와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 시상이 함께 진행돼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시상식에는 부천미술협회 조춘제 화백, 부천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 간호윤 위원장, 수주문학제 박희주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이종헌 부회장, 김성배 시인 등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지난 8월 1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는 펄 벅의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를 주제로 ‘시련을 이겨낸 광복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심사를 거쳐 유치부·초등부·중등부에서 총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열린 제16회 펄벅기념문학상에서는 운문(시)과 산문(수필·소설) 분야에서 초등부·중등부·고등부·청년부까지 총 30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펄 벅의 존재는 부천이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수상자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과 세부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천펄벅기념관은 앞으로도 펄 벅의 문학적 가치와 문화 다양성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념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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