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낮 12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 방향 남안산IC 부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50대 A씨가 몰던 25t 차량이 마이티 화물차와 탱크로리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어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다른 차량 2대까지 사고에 얽히면서 총 5중 추돌로 번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밖에 2명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각 차량에는 운전자만 탑승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차량 견인 작업 등이 이어지면서 해당 도로는 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