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 25%, 4개월 만에 취업·창업

평균 경쟁률 6.3대 1…도민 200명 참여
재도전학교, 창업 실패한 도민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는 올해 ‘경기 재도전학교’의 교육생 약 25%가 교육 수료 4개월 만에 취업·창업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심리 치유, 실패원인 분석,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해 취업이나 창업 실패를 경험한 도민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평균 경쟁률 6.3대 1을 기록하며 총 4기, 20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올해 5월 말과 6월 중순에 수료한 1·2기 교육생의 취창업 현황을 지난 15일 기준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취업을 희망한 수료생 55명 중 21명(38.2%), 창업을 희망한 수료생 38명 중 2명(5.3%)이 재도전에 성공했다.

 

전체 수료생의 24.7%가 교육 수료 후 4개월 만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에 나선 셈이다.

 

이들은 스마트스토어, 무역업, 교육, 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8월 말에 진행한 3기 교육생 중에서도 수료 후 1개월 만에 9명(25.0%)이 취업하고 1명(6.3%)이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기준 조사에서는 취업 희망자 34명 중 22명(64.7%), 창업 희망자 14명 중 5명(35.7%)이 재도전에 성공해 전체 수료생의 절반이 넘는 56.3%를 기록했다.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과 협력해 맞춤형 취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 자금 대상에 재도전학교 수료생을 포함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광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재도전에 성공한 도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학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