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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외고, 日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1·2학년 일본어과 학생과 교육 함께 들어
"단순한 방문 넘어 각자 문화 이해하는 과정"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일본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수원외고는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일본자매교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 방문단을 맞아 수업 교류와 홈스테이 중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외고와 시치리가하마고는 2006년 개교 이래 19년간 교류를 이어온 오랜 자매학교로, 홈스테이 및 공동수업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교류는 그간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이에 앞서 수원외고 학생들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해 현지 학교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버디 학생과의 1:1 교류, 고전일본어·영어·수학·미술 등 정규 수업 참여, 전통 다도 체험 등을 통해 일본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생생히 경험했다.


이번에는 일본 학생들이 수원외고를 방문해 1·2학년 일본어과 학생들과 과학·수학·체육·미술 등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웠다. 또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을 체험하고, 수원 화성과 수원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전통문화를 폭넓게 이해했다.


박정숙 수원외국어고 교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학교 방문을 넘어 양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원외고는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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