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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대학교, 지역 식재료 활용한 창작 짜장면으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빛내

인천 특산물 담은 다섯 가지 짜장면 선보여
산학 협력으로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 연계 기대

 

재능대학교가 지역 식문화를 접목한 창의적인 짜장면으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재능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중구 개항장에서 열린 ‘1883 인천 짜장면 축제’ 특선면 부문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학교는 ‘짜장면의 미래’를 주제로 인천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짜장면 5종을 선보였다. 메뉴는 바지락, 마늘, 토마토라구, 꽃게튀김,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됐다.

 

전통 짜장면에 인천 먹거리와 최신 조리 트렌드를 결합해 새로운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일부 메뉴는 조기 품절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 시민은 "익숙한 짜장면에 신선한 재료가 더해져 놀라웠다"며 "정식 메뉴로 출시되면 꼭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레시피 개발을 총괄한 최덕주 재능대 푸드테크창업과 교수는 이번 축제의 반응을 바탕으로 일부 메뉴를 실제 상품화할 계획이다.

 

지역 외식업체와 협력해 상용화하는 동시에, 푸드테크 융합 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덕주 교수는 "짜장면의 발상지 인천에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다음 세대의 짜장면'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졸업생 셰프들과 함께 개발에 참여하면서 제자들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능대는 ㈜유일로보틱스와 협력해 조리 자동화 및 식품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축제 참여를 계기로 지역 특화 음식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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