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직장인들의 금연 실천을 돕기 위해 현장 중심형 건강 캠페인을 열었다.
공단은 12일 고양시 덕양구의 한 대형 사업장에서 ‘찾아가는 금연환경 조성 건강캠페인’을 개최하고, 직장 내 금연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직장인은 하루 평균 1.4시간을 출퇴근에, 9.1시간을 근무에 사용해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이 때문에 금연 의지는 있어도 스트레스와 시간 부족으로 실천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공단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트레스·심혈관 건강 측정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1:1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배부 ▲금단증상 극복을 위한 실내 운동법 및 테이핑 요법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금연 솔루션을 제공받았다.
참여자 A씨는 “스트레스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놀랐다”며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오늘 받은 금연 보조제로 금연을 시작해보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공단은 2015년부터 금연상담과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흡연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혼자서는 완주하기 어려운 금연의 길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