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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간 자매결연 국가 다양화 필요

해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지역 학교들 대부분이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 선택이 대부분 중국어와 일본어에 편중돼 있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들과의 해외자매결연이 학생들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국제감각 향상을 위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들은 지난 1990년대 초부터 학생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외국 학교들과 적극적인 자매결연을 추진, 현재 126개 초.중.고교가 미국.중국.일본 등 11개국 14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자매결연 학교의 62.7%인 94개교(중국 55개, 일본 39개)가 중국.일본 등 2개국에 집중돼있는 등 지역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매결연 학교가 2개 국가에 편중된 것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분야의 인적교류가 많아 자매결연이 유럽 등 기타 지역 국가들에 비해 쉽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도내 학교들의 외국 학교 자매결연을 적극 권장하되 국가를 유럽, 아프리카, 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도내 고등학교의 86%가 제2외국어로 중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외국과의 자매결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각급 학교들의 자매결연 때 지역을 다양화하도록 유도하고 자매결연 학교간 문화교류, 학생교환 방문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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