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한양병원이 지난 1일 국비 50%와 자비 50% 등 40여억 원을 투입한 20개 병상 규모의 호흡기중환자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진혁 병원장과 조성욱진료부장, 이성은 응급의료센터장, 김세화 기획조정실장, 김태화 간호부장을 비롯해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진혁 병원장은 축사에서 “호흡기중환자실 확충은 우리병원의 중증진료 기능을 한단계 높이고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중증환자에게 필요한 자원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경기북부지역내 중증치료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한양병원은 이날 개소식을 통해 평시에는 호흡기중환자실 20개 병상을 운영하고, 감염위기시에는 8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유사기 긴급치료 28개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로써 중증환자 및 고위험환자에 대한 수용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진료연속성과 전문치료 역량도 향상됐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특히, 이번 호흡기중환자실 공사에서는 설계단계부터 감염관리기준을 강화해 음압격리시설을 갖추고 최신 중증환자 의료장비도입으로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동 중에도 연속적인 생체징후관찰이 가능한 모니터링시스템을 비롯해 낙상방지 및 심정지 알림기능 등이 탑재된 스마트병동시스템을 배치해 환자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염관리 및 공간활용을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한양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포괄2차 병원에 선정된 이후 중증 및 응급의료역량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속적으로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