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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금류 사료 제조업체 대상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긴급점검

최근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급증에 방역기준 강화
점검 결과 제조업체 14개소 모두 방역 기준 준수
향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 관리 수준 유지 및 강화 방침

 

경기도가 가금류 배합사료 제조업체 14개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관리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11.9.화성, 11.14.평택, 11.15.화성)한 데 따른 조치이다.

 

긴급 점검은 지난 12월 2일 평택, 안산, 이천, 양주·용인, 안성 내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는 사료 제조시설과 운송 차량이 농장을 반복 출입하면서 바이러스 전파 매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사항으로는 ▲사료 운송 차량 소독 이행 여부 ▲차량 내부·하부 소독 상태 ▲소독시설 정상 운영 여부 등 AI 전파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내 가금류 사료 제조업체 14개소 모두 소독 이행, 적정 소독제 사용, 출입 관리 등 주요항목 전반에서 방역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소독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 관리 수준을 유지·강화할 방침이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AI 방역은 한 번 놓치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금농가 뿐 아니라 사료 제조, 운송 단계부터 방역망을 촘촘하게 가동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준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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