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갑)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6년도 화성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4034억 9500만 원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안에는 교통·환경·해양·농업·생활 인프라 등 화성 서부지역 중심의 핵심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가장 큰 비중은 광역교통망 확충이다.
향남~남양~송산 구간 연장이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2349억 6800만 원이 배정돼 화성 서남부와 서울 도심 연결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발 KTX 직결 1,142억 9800만 원, 국지도 82호선 도로건설 95억 원, 시도 1호선 확·포장 7억 원 등도 확보되며 서부권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환경 분야에서는 ‘남양호 수질 개선 대책’의 핵심인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에 5억4천만 원이 반영됐다.
남양·정남 일대 하수관로 확충 및 노후관 정비, 정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하수도 정비 예산 117억여 원도 포함돼 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 완화가 추진된다.
해양·농업 기반 예산은 252억여 원 규모다.
궁평항 정비·준설 96억2천5백만 원, 화옹지구 농업개발 75억 원, 발안·사강지구 침수 대응 42억7천9백만 원, 매향항·송교항 어촌신활력증진 17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국화도 해수담수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어촌체험휴양마을 현대화 사업도 포함됐다.
주민 생활·안전 인프라 보완도 이뤄졌다.
특히 노후한 마도파출소 신축은 정부안에 없던 사업이었으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됐다.
2027년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개보수 32억7천7백만 원, 함백산추모공원 보수 21억여 원, 국가유산 정비, 유아숲교육·어린이집 환경개선 예산도 반영됐다.
송 의원은 “확보된 예산이 시민이 체감할 변화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