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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 큐! “한 발, 두 발, 턴, 시선 앞으로” DDP는 지금 대경대 DDD 페스티벌 리허설 중


9일, 동대문 DDP 건물 5층에 위치한 패션창작스튜디오는 오전 9시부터 대경대 한류캠퍼스 DDD 페스티벌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패션쇼 무대로 적합한 T자형 런웨이 좌우에는 간이 객석 200석이 배치되었고,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전공 학생들과 교수들은 조명·음향·무대 동선을 맞추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리허설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가 역동적으로 무대를 가로지르는 사이, “자,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진행자의 목소리가 울리자 전공 학생들은 ‘한 발, 두 발, 턴’을 반복하며 런웨이 동선을 정확히 체크하고 있었다.

 


무대 뒤편에는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50여 가지의 특수분장 조형물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수분장과 김예원 학생은 “조형물을 창작하는 데 한 학기가 소요됐다”며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수분장과는 이외에도 호러영화에 등장하는 특수 조형들을 테마별로 구성해 포토존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었다.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대경대 소개 영상이 상영됐고, 이어 사회복지상담과와 AI스포츠분석과 교수들이 학과 특징을 스탠딩 방식으로 소개했다. 화려한 음악과 영상이 펼쳐지자 모델과 전공 학생들은 역동적인 워킹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K-실용음악과 무대는 3인조 그룹과 2명의 보컬·랩퍼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전공 학생의 현란한 기타 연주와 포크팝 무대가 흐르자 장내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환호가 이어졌다.

연기예술과는 AI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성우 연기 영상과 한류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상을 현장 무대와 연결해 실사 액션연기와 뮤지컬 넘버를 선보였다. 이어 태권도과의 화려한 군무, 마지막으로 메이크업과·뷰티학부의 바디페인팅 퍼포먼스가 무대를 채우며 DDD 페스티벌의 흐름을 맞쳐가고 있었다.

대경대 한류캠퍼스 7개 학과와 본교 학과가 융·복합해 참여하는 이번 DDD 페스티벌은 경기 RISE 성과 발표회를 겸해 진행된다. 전공 학생들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시각화 하기위해  조명·영상·음향이 공연예술특성화 대학인 대경대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켰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페스티벌에는 대경대학교 유진선 이사장과 이채영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산업체 인사, 시의원, 국회의원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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