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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쉬는 공간으로'… 광주시, 직리천 일대 친수공간 조성

태전동 직리천 우안 산책월로 12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

 

광주시가 직리천 일대를 시민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여가 공간으로 확충하는 ‘친수공간 조성’을 본격화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달 착공하는 ‘직리천 친수공간(우안) 조성공사’는 태전동 일대 직리천과 목리천을 잇는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직리천 양안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장기 계획 가운데 우안 구간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시는 주민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성 대상 구간은 직리천 태전동 604-4 일대부터 목리천 태전동 307-10 일대까지로, 총 연장 1.359km 우안 산책로가 들어선다.

 

이 중 직리천 구간이 1.137km, 목리천 구간이 0.222km다. 산책로 조성과 함께 하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저수호안 정비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6억 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시설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기본설계를 시작해 2022년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계 경제성 검토와 기술자문, 지방재정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올해 10월 공사를 발주해 11월 말 낙찰자를 선정하며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시는 이번 우안 산책로 조성이 완료되면 하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인근 주민들의 일상 속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을 시민의 생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완공 이후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 공간이 되도록 공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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