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화려한 음악과 조명,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벚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새로운 봄 나들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일 부터 5일까지 오산천과 시내 주요 벚꽃길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수준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간 경관 조명과 음악의 조화였다. 어둠이 내린 오산천 변 벚꽃 터널에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산천 일대에는 약 800여 개의 LED 조명이 설치돼 벚꽃길을 따라 은은한 빛을 더해, 야간에도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이날 축제의 정점을 찍은 불꽃놀이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가수 황민호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벚꽃과 빛이 어우러진 오산천 일대를 걸으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과거 인근 도시의 벚꽃 명소에 가려졌던 오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 도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주말 동안 서울과 경기 인근 지역에서 가족, 연인 단위의 관광객 2만여명이 대거 몰리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수준 높은 음악 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오산천의 벚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산시가 벚꽃과 현대적인 조명, 불꽃쇼를 결합한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며 경기도의 새로운 봄 관광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