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양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특별한 자선 달리기 ‘We Run’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영종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양사 객실승무원 및 본부 임직원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 보잉(Boeing)사의 후원으로 양사 통합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순위를 측정하지 않고 완주 자체에 의미를 두는 비경쟁 방식으로 달리기 종목은 10km와 5km 두 코스로 나눠 초보 러너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또한 총 주행거리만큼 기부금을 조성해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 누적 주행거리는 8495km이며, 이에 따라 약 3000만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1km당 약 3500원이 적립된 셈이다. 비행 등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은 자유롭게 기록으로 남기는 ‘버추얼(Virtual)’ 참가를 병행해 더 많은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싱그러운 봄기운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탁 트인 서킷 트랙을 따라 달렸다. 열띤 달리기 현장에는 지속적인 자선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가수 션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부부로 참가한 객실승무원 A씨는 “지난 25년간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각자의 자리에서 일해왔지만, 이제는 같은 동료로 만나 감격스럽다”면서 “이번 행사로 통합의 첫걸음을 함께 내딛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양사 직원들은 서로를 향한 화합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메시지 월(Message Wall)’ 이벤트와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 등 통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양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