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돌아오는 농촌학교 사업, 예산없어 헛발질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을 통해 도농(都農)간 교육 불균형 해소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계획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초 본예산에 50억원의 관련예산을 계상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지난 2년간 335억원을 투입해 50개 학교를 지원,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학생수가 늘어나는 등 효과가 증명되고 있는 사업이어서 관련기관들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경기도는 세수감소와 긴축재정을 이유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였다는 설명으로 4월 경기도 임시회에서도 예산을 확보하지 않았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16일 폐회된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6천300억원의 엄청난 지방채를 발행했으면서도 50억원에 불과한 농촌학교지원 예산을 끝내 확보하지 않아 사업에 대한 의지부족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도 경기도의 예산작업이 불발에 그친 틈을 노려 관련예산을 타용도로 전용해 결국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이 한푼도 없는 실정이다.
황은성 경기도의회 의원(안성2)은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 예산을 확보하라고 5분발언을 통해 촉구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오는 27일 개회되는 정례회에서 강도높게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 관련 예산은 15개 학교 지원을 위한 100억원으로 경기도 50억원, 경기도교육청 20억원, 해당 시군 30억원으로 분담됐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