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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경찰...성폭행범 검거중 권총 빼앗겨

22일 오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구 장항2동 W빌딩 주차장에서 성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산경찰서 주엽지구대 양모(33) 순경이 용의자 강모(36)씨를 검거하다 권총을 빼앗겼다.
이어 양 순경은 강씨에게 권총 손잡이로 머리를 맞고 두개골이 함몰되는 중상을 입어 인근 일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양 순경은 이날 함께 출동한 석모(35) 경장이 신고자에게 범인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사이 먼저 주변을 수색하다 지하 주차장에서 강씨를 발견, 신원을 확인하려는 순간 강씨가 대항해 격투중 권총 허리띠가 풀리면서 권총을 빼앗겼다.
강씨는 양 순경의 긴급 지원요청에 따라 출동한 지구대 요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강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일산구 모 고시원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혼자 잠자던 최모(20.여)씨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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