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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코앞인데 배수펌프장은 '태부족'

도시·농경지 침수방지 펌프장 142개소 상주인력 고작 65명
비상주 59명 포함해도 1명꼴 안 돼 집중호우 시 대형 피해

장마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경기도내 배수펌프장의 관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우려를 사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이나 농경지의 침수를 막기 위한 도내 배수펌프장은 23개 시·군에 걸쳐 도시침수 방지 93개소, 농경지침수 방지 48개소 등 모두 142개소에 이른다.
하지만 집중호우 시 펌프장 관리와 상황실 운영을 위한 상주인력은 65명에 불과하고 "만약의 경우에 출동하겠다"며 지정해 놓은 비상주 인력 59명을 포함해도 124명에 그쳐 펌프장 1개소당 1명꼴도 되지 않는다.
파주시의 경우 모두 32개소(도시 13개소, 농경지 19개소)의 펌프장이 가동 중에 있지만 상주인원 2명, 비상주 10명 등 고작 12명에 불과했다.
또 18개 배수펌프장을 운영중인 평택시는 상주인력은 전무한 상태에서 비상주 인력 3명만이 배치됐으며 13개 배수펌프장을 가동하고 있는 동두천시는 비상주 인력 2명이 모든 배수펌프장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반면 고양시는 11개 펌프장을 운영하면서 26명의 상주인력을 확보했으며, 연천군 4개소에 8명, 김포시 9개소에 13명 등으로 안전대책을 세우고 있어 비교가 되고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배수펌프장은 관리 인력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노후한 배수시설, CCTV 부재 등으로 재해관리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도는 배수펌프장 인력충원을 우선하고 인력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전문기관에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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