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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불필요한 규제 철폐.완화"

2008년까지 100만개 일자리 확신"

손학규 경기지사는 30일 "시장경제에 대한 현정부의 몰이해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불러오고 서민들의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며 "시장경제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21세기는 세계가 국경이 없는 단일시장으로 통합되며 철저한 시장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무한경쟁사회"로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계속 실패하는 이유는 이러한 세계화와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의 결여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완화하고 국내 첨단 대기업의 투자규제라는 반시장적인 정책을 폐기하면 나라 전체의 경제성장률을 2% 이상 끌어 올리고 2008년까지 4년간 100만개를 훨씬 초과하는 일자리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지사는 특히“천정부지로 뛰는 아파트값을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요자가 원하는 아파트를 수요자들이 원하는 지역에 교육여건과 문화 환경등의 인프라를 잘갖춰 공급할 것이라는 확신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는 길”이라며 시장원리에 따른 대책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손 지사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 "정부가 진심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공공기관 시도별 배치'같은 기계적인 분산이 아니라 지방분권을 실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계획에 대한 권한, 인사권, 재정권을 지방정부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 지사는 "남북상생 발전을 위해 개성공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경기북부에 북측 근로자가 근무하는 경제협력단지 '평화구역'의 조성방안을 구체화해 정부와 북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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