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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희망의 숲' 부실시공

 

지난달 완공된 인천중앙공원 1지구가 당초 설계도와 달리 나무가 전혀 식재되지 않아 이번 장맛비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공원 내 자갈길 50여m가 빗물에 유실되는 등 늑장·부실시공이라는 지적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다.
4일 인천시동부공원사업소 등에 따르면 중앙공원 1지구는 남동구 동암역~주원고개 일원 공원쉼터 6천여평과 시민식수동산인 희망의 숲 6천여평 등 모두 1만2천여평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3월 조성 기념식을 연데 이어 지난달말 완공됐다.
희망의 숲에는 시민 녹지성금으로 조성된 희망동산 1천500여평, 시민과 각급 협회·단체 등의 기념식수동산 1천500여평, 모 종교봉사단의 웨슬리동산 3천평 등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완공검사와 달리 웨슬리동산 3천여평에는 나무가 전혀 식재되지 않았고 이번 장마비에 황토가 쓸려나가자 동부공원사업소측은 부랴부랴 비닐로 흙을 덮는 등 토사유출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동산 아래 자갈길도 빗물에 쓸려 내려갔고 1지구 내 콘크리트 산책로 10여곳도 물에 쓸려나가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 100여개로 막아놓은 상태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설계 내용과 달리 3천여평에 나무가 식재되지 않아 원칙적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수 없지만 자체 검사를 통해 지난달말 준공처리했다”며 “완공시기에 쫓겨 부실한 측면은 빠른 시일내에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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