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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9세 인구 2007년 고비로 감소

2016년부터 생산가능인구도 감소..2018년 고령사회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나이인 25∼49세 연령층은 2007년 2천82만5천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통계청이 ‘세계인구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에 따르면 25∼49세 연령층은 올해 2천66만1천명으로 전체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59.6% 수준이지만 2007년(59.4%)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생산가능인구의 51.3%인 1천839만5천명으로, 2050년에는 45.2%인 1천29만5천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2005년 현재 생산가능인구는 3천467만1천명으로 총인구의 71.8%에 달하지만 2016년 3천649만6천명(73.2%)를 고비로 점차 감소해 2020년에는 3천583만8천명(71.7%), 2050년에는 2천275만5천명(53.7%)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임여성 1명의 평균자녀수는 2003년 기준 1.19명으로 1970년 4.53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1983년이후 장기적으로 현재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출산력 수준인 2.08명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1970년대 초반만해도 한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100만7천명에 달했으나, 2003년에 태어난 아기는 33년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9만3천명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1970년에서 2003년 사이 출산력 감소속도는 3.34명으로 일본의 0.84명, 독일의 0.69명, 영국의 0.72명에 비해 훨씬 빨랐다.
미국은 1970년 2.46명에서 1980년 1.84명까지 낮아졌다가 1990년 부터는 현재인 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력 수준인 2.08명 수준에 가깝게 출산력을 유지하고 있 다.
2018년이면 우리나라의 65세 인구가 총인구의 14%를 넘어 우리나라가 고령 사회 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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