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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부평공장 인수 급물살

GM대우와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가 올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타결, GM대우의 대우인천차 인수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7일 GM대우에 따르면 GM대우 및 대우인천차 생산직 통합 노조인 대우차노조는 임금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 찬성률 55.59%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8천397명중 8천35명이 참여했고 이중 4천46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앞서 노·사는 ▲월 임금 8만5천원(기본급의 6.77%) 인상 ▲내년 4월부터 동종 사 임금격차분
6만2천310원(기본급의 4.96%) 인상 ▲타결 일시금 150만원 지급 ▲격려금 100만원 지급 ▲군산공장 신차 2008년 1·4분기 투입 ▲도급단가 조정 및 운영방안 개선을 통한 도급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창원공장 노후설비 개선 및 부평공장 칼로스 라인 창원공장 이전에 대해 노·사간 긴밀 협조 실시 등에 합의했다.
대우차 노조가 12차 교섭 끝에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끝낸 것은 평화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대우인천차 인수를 앞당겨 추진하겠다는 사측 제안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금협상 자리에서 성명을 통해 “GM이 당초 제시했던
부평공장(대우인천차) 인수조건이 충족되기 전이라도 임금협상이 평화적으로 타결되는 즉시 인수에 필요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인수를 위한 법적절차는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측이 곧장 인수작업에 나선다면 당초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우 인천차 인수가 빠르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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