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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휘발유값 편차 심해

경기도내 휘발유 가격은 전국평균치를 웃도는가 하면 지역별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도내 휘발유 평균가는 1천470.19원으로 전국 평균가 1천405.80원 보다 64.39원 높았다.
특히 도내에서도 성남시 중권구 오일테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583원으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 상패읍 신동천 주유소는 1천379원으로 가장 낮아 204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수원시내에서는 팔달구 고속주유소가 리터당 1천5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장안구 새희망 주유소가 1천408원으로 가장 저렴해 129원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이같은 편차는 도심과의 거리, 휘발유 수요 등과 비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군의 가장 비싼 휘발유는 포천읍 우리 주유소로 리터당 1천502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도내 성남시의 최고가보다도 81원이 저렴했다.
주유소별 휘발유 판매가격이 차이는 정유사별로 공장도가격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주유소 등 대리점에서도 유통마진을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이다.
휘발유가격 비교사이트 오일프라이스와치 손충수 실장은 “일반적으로 차량 소통이 많아 수요층이 두터운 도심과 경품제공이 많거나 서비스가 우수한 주유소의 가격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렇게 주유소별로 가격차이가 심해지면서 운전자들은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보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며 주유를 하고, 각종 할인카드를 이용하는 등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할인카드를 사용하면 주유소에 따라 리터당 최고 8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저가의 주유소에서 할인카드를 적용받으면 리터당 284원 싸게 주유하는 셈이다.
수원시에 사는 운전자 김모씨는 “휘발유값이 1천500대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1원이라도 싼곳이 보이면 연료가 남아 있어도 주유를 하게 되고, 경품은 무엇을 주는지, 세차는 무료인지 꼼꼼히 살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정유사별 휘발유가격은 GS칼텍스가 리터당 1천459.81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SK와 S-오일이 각각 1천462.14원, 1천445.78원을, 현대오일뱅크가 리터당 1천444.86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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