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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용인 부동산 시장 침묵

정부의 종합부동산 대책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분당과 용인의 부동산 시장이 완전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당과 용인지역의 아파트 값의 매수.도 문의가 전혀 없는 관망세를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물은 눈에 띄게 줄어 들었고, 매수 문의도 소형 평형 위주로 값싸게 나오는 급매물이 없는지를 물어오는 게 전부다.
실제 분당 정자동 정든신화아파트 21평은 지난주 2억7천만원을 호가하던 가격은 4천만원 떨어진 2억3천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고, 27평은 지난주 4억3천만원에서 7천만원 떨어진 3억6천만원에 급매물이 등장했다.
야탑동 현대아이파크 46평은 지난주 10억3천만원이던 매물이 1억3천만원까지 떨어져 9억원의 매매가를 기록, 큰 평형일수록 급매물의 가격하락폭이 컸다.
인근 H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매물도 기존에 나와 있는 건 있어도 새로 나오는 것은 없고 기존에 나온 물건은 가격이 높기 때문에 거래는 안 되고 매수문의도 없다”며 “종부세 대책이 확정 발표가 된 뒤에야 움직임이 있을 것 같으며, 지금은 전혀 움직임이 없고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 없나 하는 눈치작전만 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성복동 LG빌리지6차아파트 51평은 지난주 7억5천만원에서 7억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고, 63평은 8억원~8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죽전동 죽전2차아이파크 39평은 5억~6억원이고, 45평은 6억~6억5천만원을 기록해 지난주와 같았다.
성복동 G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언론보도처럼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매수문의는 소형평형 위주로 간혹 있는데, 혹시 싼 물건 있나해서 물어 보는게 대부분이고, 사실 거래가 없어서 가격을 알려주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내집마련 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정부 대책의 윤곽도 잡혔고 나올만한 대책도 이미 다 나온 상태라 발표가 임박했다고 해서 큰 동요는 없는 것 같다”며 “매도자들은 이걸 꼭 팔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내놓는 것이 아니라 대책 영향도 조금 있고, 이 참에 옮겨 볼까 하는 마음에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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