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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할인점보다 재래시장이 더싸다

경기도내 4인 가족 기준의 추석 주요 성수품목의 총 구입 비용은 19만7천46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래시장이 백화점보다 72%가 저렴했으며 대형 할인점보다도 39% 싼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도내 6개 도시의 백화점, 할인매장, 일반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총 7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추석 제사상 구입 비용은 19만7천460원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의 제수용품 구입비는 14만1천574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슈퍼마켓은 16만9천230원, 대형 할인마트 19만7천398원, 백화점은 24만3천31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것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의 차이는 10만1천742원으로 72%의 가격차이가 나타났으며 대형할인점보다도 39%인 5만5천824만원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별로 추정한 4인 가족 기준의 구입비용은 고양지역이 20만8천18원, 성남지역 20만1천463원, 안양지역 19만9천644원으로 나타났으며 안산 지역은 18만5천482원, 수원지역은 16만6천102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가격 및 원산지 등 표시상태가 미흡해 소비자들의 사전 가격 탐색.비교와 서비스, 주변 환경 등 쇼핑환경 등의 개선도 요구되었다.
대표적 예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비교해 본 결과 동일 중량이더라도 품질의 차이와 포장의 차이, 관리 방법의 차이 등이 나타나,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선택은 소비자의 몫임이 지적됐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할인매장도, 대다수의 품목이 백화점보다 싼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재래시장보다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교실 경기지부 김순천 사무국장은 “다수의 품목에서 재래시장, 할인매장, 슈퍼마켓, 백화점 순으로 가격의 차이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동일한 품목에서도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판매가는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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