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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방지용 신기술 개발

축산악취 및 유해가스 제거효과 탁월, 민원 해결 기대

축산업의 악취와 유해가스 제거에 탁월한 '축산악취 방지용 신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와 축산연구소는 27일 안성시에 소재한 양돈농가에서 악취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축산시설용 악취 방지용 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업에서의 악취 발생은 지역사회 및 이웃과의 민원 유발의 주요한 원인이었으며 지난 2월10일에는 악취방지법의 시행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축산시설(돈사, 퇴비처리장, 액비저장조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바이오필터(Biofilter)장치를 개발했다.
바이오 필터의 자체 검증 및 농가실증을 실시한 결과 축산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휘발성지방산(Volatile fatty acids) 등의 제거효율이 완벽에 가깝게 나타났다. 또 설치비용도 외국의 공법과 비교하여 저렴할 뿐만 아니라 운전기술면에서도 편이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에 현장설명회를 갖는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악취탈취장치'는 탈취재료에 악취가스를 통과시키면 악취가스가 탈취재료에 흡착해 번식된 미생물에 의해 분해작용으로 냄새를 탈취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처리조건에 따라 악취의 71~99%를 줄일 수 있으며, 산업체 (주)필택상사에 개발기술이 이전되어 10월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이에대해 축산연구소 윤상기 소장과 농업공학연구소 조영길 소장은 “악취방지법으로 인해 축산농가에서는 정신적 부담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악취방지에 대한 대안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축산농가에 보급되면서 악취로 인한 민원해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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