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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국체전 4연패 노린다

41개 종목 1천454명 출전

`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
국내 최대의 스포츠 종합 제전인 제86회 전국체육대회가 4년 연속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 등 16개 시.도 선수단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14일 울산에서 개막해 20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전국 16개 시.도와 15개국 해외동포팀 등 모두 31개 선수단에서 역대 최대인 2만8천800여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등 40개 정식 종목과 시범종목인 스쿼시를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는 10개 전시종목이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등 60여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 선수단은 정식 40개 종목과 시범경기인 스쿼시 등 41개 종목에 1천45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임원만 390여명에 이른다.
14일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되는 개회식 행사에 앞서 울산시는 `나루터 이야기', `기억바위', `빛의 정령', `환희의 율동'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식전공연행사를 준비했다.
식후행사로 `창조의 기운', `삶의 열정', `바람개비', `울산 회오리' 등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중공업 도시인 울산의 힘차게 약동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다.
대회 기간 울산을 밝힐 성화는 금강산과 동해-1 가스전, 인천 마니산, 울산 간절곶 4곳에서 채화돼 12일 시청 광장에서 합화한 뒤 시내 봉송을 거쳐 14일 개막식 때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14일부터 대회가 시작되면 첫 금메달은 역도에서 나오게 된다.
역도 경기에는 장미란, 이배영, 임정화 등 대표선수들이 출전, 다관왕과 한국신기록 등 좋은 기록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육상에서는 `미녀새' 최윤희(장대높이뛰기), `장거리 기록 제조기' 이은정 등이 출전해 한국기록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종목 중 조정, 사격 화약총, 근대5종 승마 등은 13일까지 사전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전국체전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와 이를 저지하려는 서울시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인 정승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웅도 경기의 4년 연속종합우승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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