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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클수록 입주자 관리비 저렴

1㎡당 전국 평균 관리비1012원
서울이 가장 비싸고 경기 뒤이어
1천가구 이상은 1㎡당 981원
300가구 미만은 평균 1164원
대단지 일수록 매매가도 높아

아파트 가구 수가 많을수록 입주자가 내는 관리비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가 공동주태관리정보시스템(K-apt)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1㎡당 평균 관리비(사용료 및 장기수선충당비를 제외한 공용관리비 기준)는 1천1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1천195원)의 아파트 관리지가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1천59원), 인천(1천43원)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관리비가 높았으며. 광주(827원)가 가장 낮았다.

세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 부담이 덜했다. 전국 1천가구 이상 단지 관리비는 1㎡당 평균 981원으로 가장 적었고 ▲500~999가구(1천5원) ▲300~499가구(1천52원) ▲150~299가구(1천164원) 순으로 단지 규모가 작은 단지일수록 관리비가 비쌌다.

1천가구 이상 단지와 300가구 미만 단지를 비교해 보면 관리비가 15% 이상 차이가 났다.

아파트 관리에는 전기기사, 열관리기사, 정비기사, 기타 인력 등이 다양하게 필요한데 세대 수가 클수록 가구당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수도권지역 규모별 아파트값을 보면 규모가 클수록 아파트값이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1천가구 이상 아파트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천9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0~999가구(1천497만원) ▲300~499가구(1천425만원) ▲150~299가구(1천40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와 소규모 단지 아파트값이 30%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라고 해서 덜컥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지 않다면 단지 규모가 크더라도 거래가 쉽지 않고 교통 여건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주변 환경과 호재를 꼼꼼하게 확인 후 내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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