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상인·다문화 고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제13회 다문화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예술단과 중국·필리핀 전통무용 공연, 초대가수 무대, 즉석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요제 본선과 가수 김민교 공연이 이어졌고, ‘중국 접시돌리기’, ‘일본 대형 다루마오토시’ 등 다문화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수원시는 이번 가요제를 계기로 팔달문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리마켓을 마련해 고객의 발길을 끌고, ‘성장·지원·상생’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일 년 내내 활력이 넘치는 상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가 상인과 시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안성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둘러싸고 의혹이 확산되며 주민 반발이 정점에 달했다. 양성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반대 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는 지난 11일 안성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과 행정권력 부패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주민협의회는 이미 지난 5월 11일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며 양성면 전·현직 이장 17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또 2017년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일부 인사들이 거액을 착복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어 7월 29일에는 소각장 설치 반대에 동참한 주민 227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된 일부 문서가 위조된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추가 고발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협의회는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청탁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안성경찰은 더 이상 의혹을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협의회는 곧바로 안성시청으로 이동해 “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 과정에서 브로커와 시청 관계자, 시장 측근 사이의 청탁과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이 제3회 수강생 수영대회를 열고 수강생, 강사진, 운영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녹색교통회관 지하 1층 수영장에서 제3회 수강생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 강좌 수강생 2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 80종목, 단체전 3종목 등 총 83종목 경기를 펼쳤다. 수원시 관계자는 “녹색교통회관 수영대회가 수강생, 강사진, 운영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운수종사자와 주민의 소통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은 운수산업 발전과 운수종사자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수영장·대강당·생활체육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시민 대상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 수원시지부가 수탁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수원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하면서 도내 지자체 간 평생학습 연결고리 강화에 나섰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AI시대에 발맞춰 평생학습 방향을 모색하고, 지자체 간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수원평생학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도내 31개 시군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평생학습 전문가 중심의 1부 포럼과 시민 참여형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누구나홀에서 열린 1부에서 기조 강연을 한 설상훈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AI와 빅데이터로 교육서비스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AI시대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했다. 정시연 평생학습트렌드 연구소 대표는 '정책에서 현장까지, 평생학습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어 수원시와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자개공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분임 토의를 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부는 튠어라운드의 힐링 음악 공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상영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기도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된 평생학습관을 시민들의 평생학습
수원시 민선 8기 출범 후 지속 추진된 저연차 공무원 이탈 방지 정책이 고무적인 효과를 내면서,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수원시는 2023년 38.7%에 달했던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이 2024년 30.8% 2025년 24.1% 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무원 조직 전반에서 5년 이내 퇴직자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도 2025년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은 2023년 대비 60%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수원시는 이와 관련,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 감소의 비결은 '공감'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 공직만족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만족도 향상 실행계획을 추진했다. 더불어 신규 공직자 입문 교육을 하고 '멘토·멘티' 수당을 신설하는 등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소통 기반의 조직문화'를 장착시키고 있다. 정원 조정으로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성과·데이터 기반의 인사 제도를 개선한 것도 저연차 공직자들의 퇴직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공무원들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 후생 복지 제도도 강화했다. 맞춤형 복지 포인트는 20만 원 상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미래 이공계 인재들의 과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제33회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는 각 학교의 과학동아리가 탐구내용을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다. 총 174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내부 평가를 통해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2팀, 고등학교 36팀 등 총 60팀이 참가 동아리로 선정됐다. 올해는 '학생참여평가단'을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해 중·고등학생이 주체적으로 과학동아리활동을 평가하는 등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학생들이 발표회를 자유관람할 수 있어 다른 동아리들의 성과를 살펴보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이번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초등학교 2팀, 중학교 3팀, 고등학교 5팀은 오는 11월 1일 교육부 주최·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 '과학동아리 창의력 페스티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과학을 즐기며 탐구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여야가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국 현안을 놓고 정면충돌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청산’, 국민의힘은 ‘일당 독재’에 각각 방점을 두고 3대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한미 관세협상과 미국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 대북정책, 확장 재정과 국가부채, 정부조직개편안,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대정부질문은 15일 정치 분야,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7일 경제 분야,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이어진다. 경기·인천 의원은 15일 정치에 이건태(민주·부천병)·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이 나서고, 16일 외교·통일·안보에 김병주(민주·남양주을)·부승찬(민주·용인병)·박선원(민주·인천 부평을)·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각각 출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17일 경제는 권칠승(민주·화성병)·김영환(민주·고양정)·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 18일 교육·사회·문화는 강득구(민주·안양만안)·김남희(민주·광명을)·김준혁(민주·수원정)·이훈기(민주·인천 남동을) 의원 등 총 13명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첫날부터 국민의힘이 내란 청산에 나
수원시가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190명을 대상으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최현우 마술쇼 관람을 지원하며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190명이 함께하는 ‘최현우 마술쇼’ 관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환상적인 마술 공연을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술쇼 관람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분야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화·우만·세류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수학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중등 수학교사의 전문성을 높인다.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과 오는 20일 양일간 중등 수학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수학교사 직무 연수' 3·4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등 수학교사의 전문성을 길러 학교 현장의 수학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수원에 있는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건물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수학 실험탐구용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를 활용한 블록코딩, 도형 및 그래프 작도, 수학실험, 인공지능(AI) 도구 활용 탐구 수업 등 미래형 수학 수업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13일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참여해 사례 중심 실습 교육을 이어갔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평가 문항 및 학습자료 제작도 함께 다뤘다. 20일에는 체험 및 탐구 활동을 통한 수학 융합수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미래형 수학 수업을 탐색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 수학교육을 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관련 URL(인터넷 주소 바로가기)이 첨부된 안내 문자는 모두 스미싱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소비 쿠폰 지급 대상·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신청 등을 해준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 정보·개인 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쿠폰 지급대상·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신청 등을 해준다며 URL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모두 스미싱으로, 이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계기관이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모두 430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 사실은 없었다.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