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1일 오후 11시쯤 “조금 전 정부로부터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면직이 통보됐다. 이에 따라 탄핵소추안 대상이 없으므로 투표를 중지하겠다”며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중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한 뒤 기재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기를 1시간 여 남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최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10시 28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대위 출범 후 첫 공식 일정부터 ‘사법리스크’에 직면한 가운데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예정대로 소화한다. 대법원은 1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 앞서 서울고법이 무죄를 선고한 지 36일 만이자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한 지 9일만이다. 이 후보는 이같은 결과를 접하고 SNS에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은 정치가 하는 것도, 사법부가 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국민이 한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짧은 입장을 밝힌 뒤 대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경기 북부로 이동했다. 골목골목 경청투어 첫 번째 일정은 도내 ‘접경벨트’ 지역인 포천과 연천에서 시작했다. 포천·연천은 도내에서 특히 민주당의 지지세가 약한 곳으로 꼽힌다.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은 60개 지역구 중 53곳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뤘으나 포천(김용태)과 연천(김성원)은 국민의힘이 당선됐다. 추후 투어 예정지는 모두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다. 선대위 관계자는 “평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이 후보의 지론대로 접경지역을 가장 먼저 방문에 민심을 청취한 것”이라고 설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에 경관개선을 위한 대규모 초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의료원 부지는 지난해 9월 최적의 접근성과 발전 가능성으로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확정됐으나, 착공이 2030년으로 예정돼 있어 현재 잡초와 유해 외래식물이 무성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착공 전까지 해당 부지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초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시는 이달중으로 약 33,057.8512㎡ (약1만 평) 규모의 부지에 나 있는 단풍잎돼지풀과 가시박 등 유해 외래식물과 잡초 등을 제거 하고 금계국,데이지 등 관상용 초화류를 심을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7월부터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착공 예정인 2030년까지는 초화류 단지를 조성,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호평동 두산알프하임아파트 주민으로 구성된 ‘숲사랑봉사단’과 민․관 합동회의를 열고 초화단지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숲사랑봉사단은 “도심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일은 단순한 도시 미관 개선을 넘어, 우리 아이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일 경춘선 마석역과 별내역 일원에서 마석-상봉 셔틀 열차(경기신문 3월 14일,4월 2일· 14일 보도) 첫 운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교통국장 등 시 관계자들은 오전 7시 29분 마석역에서 첫 셔틀 열차에 탑승해 별내역까지 이동하면서 이용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이며, 셔틀 열차는 총 334억 원(LH 재원)의 사업비로 GTX-B 노선 개통 예정 시기인 2030년까지 운행된다. 셔틀 열차는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하루 총 12회(상행 6회, 하행 6회) 운행되며, 이로써 기존 18분이던 배차간격이 12분으로 단축돼 시민들의 통근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마석-상봉 셔틀 열차 운행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첫 실행 사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약속한 ‘선교통-후입주’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GTX-B, 9호선 연장 등 남양주시 광역교통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셔틀 열
남양주시는 2026년 한강유역환경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총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39억 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31개 사업 중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가 제안한 조안면 노유자시설 건립과 조안면 공공도서관 건립 등 2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으며,선정된 7개 시‧군 중 가장 많은 39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조안면 노유자시설은 조안면 진중리 85-36에 조성되며 주민들에게 건강관리, 심리상담, 이미용 서비스 등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복지시설이며, 오는 6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안면 공공도서관(가칭)은 복합문화 인프라로, 지역주민의 교육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조안면 진중리 63-2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 면적 약 2,0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같은 해 말 준공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별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조안면 내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노유자시설은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공공도서관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1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남양주시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모임’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기초 조사 및 현황 분석․현장 방문․실증분석 등을 통해 노인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한 정책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의원인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대표 및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구용역의 과업 배경 및 목적, 추진 전략, 향후 일정 등을 포함한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의원들은 많은 어르신들이 거동불편이나 배우자와 사별로 인한 대화단절 등으로 인해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적극 공감하며, “캐릭터 라이브 기술 활용 시 어르신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남양주 크크낙낙 캐릭터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은“참여 의원님들과 용역 업체 간 긴밀히 협력해 남양주시 노인 인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5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K4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양주FC는 올해 8경기에서 5승 3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센터백 이진섭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선두권 유지를 위해서는 공격력 회복이 관건이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많은 어린이 팬이 응원하는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사무국에서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만큼,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단에게 큰 힘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어린이날을 맞아 에스코트 키즈, 시축에 참여할 어린이들을 모집해 경기 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경품 추첨 행사와 더불어,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관내 기업인 빙그레와 코스모스제과에서 제공하는 과자, 화도 지역 삼성바른병원에서 후원한 응원 머플러를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시축, 에스코트 키즈 신청 문의는 남양주FC SNS 및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늘푸른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의 안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하고 시 예산과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늘푸른청소년위원회는 시의 대표 청소년참여위원회로 올해 2월에 위촉된 25기 위원 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위원회는 남양주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련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귀갓길 구간의 조도가 낮아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바닥등 설치를 통한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2026년도 본예산 반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시 예산에 반영돼 시행될 예정이다. 김현진 청소년대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직접 느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돼 청소년의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