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일괄 운영으로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꾀한다. 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시경찰청에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일괄 심의·운영하고 있다. 해당 위원회는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 제17조에 따라 횡단보도와 신호기, 통행속도제한, 통행금지, 좌회전 및 유턴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차도 폭 14m 미만의 도로에는 범위를 정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심의 업무를 관할 경찰서에 위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합해 심의하고 있는 시도경찰청은 전국 18곳 중 인천경찰청이 유일하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교통과장을 포함한 교통 관련 전문 기관, 교통 분야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경찰청은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교통안전시설 관련 민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 중이다. 교통안전심의 결과, 부결된 안건에는 실정에 맞는 구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재심의 가능한 사유로는 ▲동일 장소에서 도로확장 또는 중대한 교통여건의 변화가 있는 특별한 경우 ▲교통안전시설 또는 도로부속물 설치 보강 등 교통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한 경우 ▲부결사유가 해소된 경우 등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전광훈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나경원·김문수·홍준표 경선 후보에 대해 “여전히 전 목사의 생각을 따르고, 그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으로 가서 경선을 치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SNS에 “전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다”면서 “탄핵 정국 당시 전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세 분,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내란을 미화한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일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보수의 정신을 뿌리째 뒤흔드는 모욕”이라고 비난하며 “전 목사의 출마에 동의하느냐, 아직도 그의 노선에 함께하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도 “이들을 말리고 타일러 달라.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보수를 위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보수는 결단해야 한다. 극우와 결별할 것인가, 아니면 함께 침몰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 현장과 정치 무대에까지 전한길씨처럼 계엄령을 미화하고 독재를 합리화하는 인물들이 침투
인천시가 지역 대부업체 33곳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시민들의 사금융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대부업체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군·구 대부업 담당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경찰청 등도 함께 지도·단속에 나서며, 오는 21일 중구를 시작으로 미추홀구·계양구·서구·남동구·연수구·부평구 순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외에 강화군·동구는 자체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속 대상에 포함된 33곳은 민원이 발생한 업체나 장기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업체들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에는 439곳의 대부업체가 등록돼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해 328곳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법정 이자율 초과, 허위·과장 광고, 계약서 기재 사항 등의 위반사항을 꾸준히 적발해 행정처분 또는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합동 단속에서는 대부업체의 고정사업장 운영 실태, 대부계약서 작성·보관 및 게시 의무 이행 여부, 과잉 대부 여부, 법정 이자율 준수 여부, 채권 추심업무의 적정성,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는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당 대선후보 선출대회에서 63.85%의 득표율로 진보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 19일 대선 후보로 확정된 뒤 “내년 국민 참여 헌법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내겠다. 진보 정치의 전성기를 열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란세력 청산의 시대적 과업과 진보정치에 부여된 정치적 사명, 이 두가지는 민심의 뜨거운 요구이자 진보집권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 돌파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도 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김 후보는 전체의 0.11%(3만7366표)를 얻어 득표율 5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계엄옹호당으로는 필패할 수밖에 없고, 검사정권 연장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도 이길 수 없다”고 쓴소리를 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나경원, 한동훈 등 타 후보들과 ‘한덕수 차출론’을 아울러 비판하며 자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를 이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는 패배주의가 난무하다. 당 후보 선출도 전에 외부수혈을 외치고, 탄반·탄찬후보로 분열·반목하며 다시 탄핵의 바다와 늪에서 허우적대는 중”이라고 직격했다. 또 “무슨 일이 있어도 이재명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며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이재명을 이기려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제가 이재명을 제압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게임사 넥써쓰의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가 첫 게임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에 따르면 오는 24일 크로쓰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이하 라그몬)'가 출시된다. 라그몬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국내 게임사 제로엑스엔드가 개발을 맡았다. 수집형 RPG로, 타워 디펜스 요소와 몬스터 수집을 결합한 실시간 PvP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해 10월 단계적 글로벌 출시를 시작했으며, 로닌 체인, 미라클 플레이 등에 온보딩돼 게임 흥행력을 인정받은 게임 타이틀이다. 특히 로닌 체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크로쓰에서 만나게 될 라그몬은 기존작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크로쓰는 라그몬의 게임플레이, 인게임 경제, 비즈니스 모델(BM)을 새롭게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기존 라그몬은 부분 유료화 모델이 적용돼있지만 크로쓰 버전의 라그몬은 월정액 과금 방식이다. 이용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게임을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이와 관련해 장현국 대표는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 간담회에서 "게임의 성공
“현관 카메라 캡처해줘.” “오전 10시 흡연 장면 보여줘.” 이제 이런 말 한마디로 CCTV를 작동시킬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보안업계 1위 에스원이 최근 선보인 지능형 CCTV용 ‘AI 에이전트’는 단순 녹화·감시 기능을 넘어,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CCTV를 제어하고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까지 안내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기존 CCTV가 영상 기록만을 제공했다면,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사건·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하고, 관련 SOP(표준 운영 절차)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케 한다. 에스원 측은 “기존 CCTV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점 줄어드는 관제 인력을 보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공공기관에 설치된 CCTV는 약 176만 대로 10년 전보다 120만 대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이를 감시·운영하는 관제 인력은 같은 기간 9200여 명에서 4093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기준인 ‘관제 인력 1명당 CCTV 50대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다수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에스원의 AI 에이전트는 ▲위급 상황 감지 및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1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4도, ▲성남 11~25도, ▲과천 10~25도, ▲안양 11~23도, ▲광명 10~23도, ▲군포 10~23도, ▲의왕 10~23도, ▲용인 10~24도, ▲오산 9~24도, ▲안성 11~24도, ▲이천 11~25도, ▲여주 11~2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5도, ▲하남 10~26도, ▲광주 10~24도, ▲파주 7~23도, ▲양주 8~24도, ▲고양 9~25도, ▲의정부 9~25도, ▲동두천 9~25도, ▲연천 7~24도, ▲포천 8~24도, ▲가평 8~25도, ▲남양주 9~25도, ▲구리 10~25도, ▲김포 9~24도, ▲부천 9~23도, ▲시흥 9~24도, ▲안산 10~24도, ▲화성 10~23도, ▲평택 10~2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9~21도, ▲강화 7~22도, ▲백령도 6~15도, ▲서울 11~2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이번 주 경기 용인시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 3단지'를 비롯해 전국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3977가구를 포함한 총 5377가구에 대해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분양으로만 2486가구가 공급됐던 전주보다 2891가구 늘었다. 먼저 오는 22일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인천 부평구 산곡1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 동, 총 247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산곡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고, 산곡중, 세일고, 인천외고 등 주요 학교도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롯데마트가 도보권에 있고, 한국GM 본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환경도 뛰어나다. 23일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2단지의 경우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04가구 규모며 3단지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건설업계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5일 안산시에 장애인단체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두산건설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장애인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두산건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갤러리 수익금을 2년 연속 전액 기부해 장애인 체육 종목과 선수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만든 기금으로 인천 부평구의 장애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영덕군에서는 지역 장애인 시설인 월하산방과 협력해 장애 초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 기업은 2000년대 중반부터 월하산방과 함께 경북 지역 장애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