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1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뉴스퀘어에 출연해 ‘지금까지의 경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진행된 충청·영남권 경선 합산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89.56%, 김동연 후보 5.27%, 김경수 후보 5.17%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일단 우리 당원 투표였고 초반에 조금 득점을 못했어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역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표를 가져가는 것은 건강한 민주당,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우리 당원 동지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임에 틀림없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당원 투표가 80% 남아있고 국민여론조사가 전체에서 반이 남아있지 않나. 당당하게 임해서 1등 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는 “김동연다움으로 극복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제가 정치 초짜이고 여의도 경험도 없지만 오히려 비교우위로 삼고 싶다”며 “계파도 조직도 없지만 나라 생각하는 국민, 경제
구리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위풍당당 어린이 대장, 방정환’ 해설을 신규로 진행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이번 해설은 방정환이라는 인물을 활용해 망우산 묘역을 함께 둘러보는 관광 코스를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자 마련됐다. 해설 운영시간은 월, 금, 토 10시 30분이며, 교문방정환도서관 정규 휴관일인 1·3주 금요일에는 망우산 묘역 방정환 묘에서 진행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는 방정환 선생의 생애, 작품 등에 대해 알아본 후,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선정한 대표적인 작품을 동화구연으로 들려주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활동지를 체험하고 어린이 해방 선언문을 낭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망우산 묘역 방정환 묘 현장에서는 방정환 생애 알기, 활동지 체험, 동화구연, 어린이 해방 선언문 낭독에 이어 묵념 또한 진행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과 체험을 통해 소파 방정환의 일생, 업적, 작품에 대해 배우는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전 예약은 구리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진행되며, 해설 문의는 구리시
메이플스토리 '핑크빈'이 전국 대학교 캠퍼스를 누비며 게임 이용자들을 만난다. 넥슨은 오는 5월 1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주년을 맞아 전국 대학교 캠퍼스를 순회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서울, 대전, 강원도, 부산 등지에 위치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메이플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학교에서 두 번째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가 열렸다. 지난 17일 처음으로 진행된 세종대학교 캠퍼스 투어에 이어 이번 동국대 캠퍼스 투어 현장 역시 많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벤트 시작 2시간 만에 약 2~300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많은 이용자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동국대 재학생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서교동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평소 메이플스토리를 즐겨하고 있어 이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했다. 선물을 받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동국대로 왔다"면서 "현장에서 발급한 학생증이 마음에 든다. 무드등을 받기 위해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이플 캠퍼스 투어에서는 전국의 메이플 대학생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를 주제로 무대를 펼친다.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시민 참여형 연극, 경연, 국제교류, 포럼 등이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명예대회장은 “연극은 결국 사람이다. 무대와 시민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1964년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해 연극과 방송, 영화를 아우르며 대중과 60년 이상 호흡해 왔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그의 고향 인천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인천은 다양한 문화와 정서가 흐르는 도시”라며 “이번 연극제는 개항과 이주의 역사를 품은 이 도시와 예술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거리극, 광장 프로그램,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무대들이 이번 연극제의 정체성이 될 것”이라며 “연극은 무대 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더 빛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극인들의 축제이자 약속의 자리인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연극이라는 예술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극계가 겪고 있는 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체포 지시 등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한 반면, 일부 피고인은 혐의를 일부 인정해 계엄 사태를 둘러싼 피고인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 사건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에서는 조성현 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단장은 앞서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조 단장이 상관의 지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하급자에게 전달한 뒤 말을 바꾼 것 아니냐”며 증언의 신빙성을 집중 추궁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사태부터 현재까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 지시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등 내란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계엄 사태에 연루돼 내란주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도 마찬가지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 헌병대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분청은 당대 시대상을 담으려는 작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이다" 경기도자미술관 기획전 '오늘, 분청'은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분청을 다시 바라보는 실험이자 제안이다. 분청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 약 200년간 제작된 도자기로, 오랜 시간 별도의 명칭 없이 존재해오다가 일제강점기 미술사학자 고유섭 선생이 '분장회청사기'라 이름 붙이면서 '분청'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백토 분장을 통해 청자와 백자 사이 새로운 미감을 창출한 분청은 이후 '가장 한국적인 도자'로 불리며 조선 전기의 대표 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유롭고 해학적인 감성, 표현의 유연성은 오늘날까지도 현대 작가들의 실험을 자극하는 요소다. 이번 전시는 분청을 과거의 양식으로 고정하지 않고, 현재의 감각으로 어떻게 다시 쓸 수 있을지를 탐색한다. 197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 '오늘의 분청'을 통해 전통이 오늘을 통과하며 어떤 모습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총 3부와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1부 '분청의 속내'는 형태나 기법보다는 '의미'에 집중한다. 분청에 담긴 오늘의 사유, 사회, 그리고 미감을 따라간다. 고려 말 조선 초,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의 54개 학과와 학과·학연 간 협동과정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이 대상이다. 인하대 일반대학원은 ‘도전과 협력으로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원’을 비전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은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는 학과 간 협력 연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 교육체계와 미래 융합연구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문화스마트거버넌스, 우주항공시스템, 화이트바이오, 반도체융합공정, 스포츠의학, 에너지공정혁신 등 다양한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부전공, 전공 특성화 트랙 제도로 폭 넓은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일반대학원은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성적우수자, 연구실적우수자, 직장 재직자,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이수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연화장이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고인(故人)을 추모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부터 수원시연화장 디지털 메모리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메모리얼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디지털 추모 플랫폼으로 공공장사시설 최초로 도입된 서비스다. 수원시연화장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이나 지인이 사이버추모관을 직접 개설하고 추모 메시지를 남기거나 고인의 생전 모습과 기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할 수 있다. 또 개설된 사이버추모관의 QR코드 생성을 통해 가족·지인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다. 수원도시공사는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모 문화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선진적인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메모리얼 서비스는 연화장 홈페이지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추모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추모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선진 장례문화와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무연고자
서구시설관리공단 수영장 추가 모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일 추가 모집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주민들이 예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앞서 추첨 접수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16일 오전 10시에도 접속자 수가 급증하며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전조 증상이 있었지만 공단은 잔여분 접수를 그대로 실시했다. 결국 우려했던 결과가 발생했다. 예약이 가능해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접속자 수가 폭증해 결국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서버는 복구됐지만 추가 예약은 할 수 없다. 공단 측은 누리집에 사과 공지를 올렸다. 추가접수는 시행하지 않고 이후 일정이나 모집 방식에 대해서는 향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이용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정상적인 이용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 중이라는 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공단은 오는 5월부터 ‘2개월 추첨제’로 수영장 이용 인원들을 모집한다고 예고했다. 공단은 ▲청라복합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서구청소년센터 ▲검단복지회관 ▲원당문화체육센터 ▲불로문화체육센터 등 6개 시설 수영장에 오는 5월 강습분부터 변경된 방
연수구립도서관이 다음 달 24일 승기천 야외무대 일원(연수체육공원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9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준비된 사전 이벤트는 ▲연수구립도서관 가로세로 낱말퀴즈 ▲책 제목 끝말잇기 챌린지 ▲우리 동네 도서관&동네 서점 e스탬프투어 ▲도서 대출 권수 2배 확대 ▲책나무-30년의 이야기 이벤트 등이다. 먼저 구민 스스로 도서관 관련 낱말퀴즈를 풀어가는 ‘연수구립도서관 가로세로 낱말퀴즈’는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수구립도서관 10개 관에 준비된 ‘책 제목 끝말잇기 챌린지'는 사전이벤트 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두 이벤트 모두 참여자 추첨을 통해 각 50명, 3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도서관&동네 서점 e스탬프투어’는 연수구립도서관과 연수구 지역서점을 방문해 스탬프북을 완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스탬프북을 완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지며 북 페스티벌 행사 당일 완성한 스탬프북을 소지하고 방문하는 참여자 50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선착순 추가 증정한다. 또 북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한 달간 연수구립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