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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0월 국내외 판매 26만 3904대…국내·외 ‘희비교차’

스포티지 4.7만대 팔리며 최다
RV·친환경차 중심 성장세 지속

 

기아가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26만2904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달보다 0.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소폭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4일 기아에 따르면, 10월 국내 판매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줄어든 4만 1대를 기록했다. 주요 판매 모델은 ▲쏘렌토 6788대 ▲카니발 4515대 ▲스포티지 4055대 등으로, 레저용차(RV)가 판매를 이끌었다.

 

반면 해외 판매는 22만2863대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기아의 글로벌 시장 판매 1위 모델은 4만7341대가 팔린 ‘스포티지’로, 이어 ▲셀토스 2만5406대 ▲쏘렌토 2만1824대가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도 RV 중심의 판매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인도 등에서 판매 중인 소형 SUV ‘쏘넷’이 2만1162대 팔리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기아 관계자는 “10월은 추석 연휴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수요가 이를 상쇄했다”며 “향후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올해 들어 스포티지·셀토스 등 주력 SUV 모델의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차 ‘EV3’와 ‘EV5’ 출시를 앞두고 친환경차 중심의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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